- 신용버블(Credit Bubble)의 해법은 또다른 매머드버블 양산이다. [71]
- 필립피셔
세상 돌아가는 꼴 참 재밌지?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 보고 있자면,
뭔가 실제 사는 세상이랑 엇박자가 돌아간다 이거지.....~
맞출래야 맞출 수 없는 망가진 톱니바퀴처럼 말이야~ 원래 인생이 그런 거거든.......
누굴 까봐야 손해 보는 세상인 것 같거든......세상이 세상이 아닌 거지.......
무언가 우리가 희망을 걸고, 미래를 바라보면서....'새로운 한국경제의 희망' 과 같은 가슴 벅차는
문구를 뒤로 하고 나아가야 하는데 말이지.......우리에게는 지금 같은 시기에 희망도 안느껴지고,
모멸감 만이 밀려오는 시기거든....... 왜 그런가를 생각해봐봐......도대체 왜? 내 시골 친구놈처럼
건설사, 해운사에 짤린 녀석들이 길거리에 즐비해서?...... 통장에 들어오는 잔액들이 줄어들어서?
주위에서 어렵다고 하니까?....... 내 애새끼는 분유 달라고 난리 법석을 떨고 있는데.......
수많은 철학적인 관점들과 잡념을 제거한 채, 행동론적 경제학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말이지.......
'희망이 없다?'.....라는 말 내가 해석하기에는 새로운 버블을 볼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고......새로운 버블 속에서 헤엄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갈 만한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말로 해석 할 수 있는데.......인간이라는 동물은 참 영악하다 못해 단순한 동물이여서~ 자신이 버블을 느끼고 있는 도중에 그 버블 안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거지..
비단.... 작년에 저금리 대출에 만족하며 M모 증권사로 달려가며 우후죽순 번호표 뽑고 대기하며
차이나 뭐시기 달라던 쉬크한 아주매들........결혼 자금을 몽땅 중국펀드에 몰빵해 결혼까지도
취소가 된 청년과, 아무것도 모르고 ELS라는 덫에 걸려 통장에 단 2만원 만이 남은 수많은 노인네들까지....... 어떠한 이유를 대서든 간에 남 탓은 둘째로 하고 말이야......인간이라는 동물이 이렇다는 거지......자기가 현재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조차 모르는 거거든.......으이그~
내가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이 버블이라는 게 참 재밌어........
버블(Bubble)이라는 요소는 인간의 미묘한 감정을 건드려......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믿음.....그리고 즐거움과 기대감 등을 양산하게 되는데 이 버블의 종착역은 결국 파멸과 붕괴(Bust)라는 거지..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의 새로운 경제에 대한 희망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전부
버블을 통해 발전해왔고 그것이 붕괴되면서 침체를 겪고, 버블을 진행할 때까지의 인프라를 다시 구축해서 또다른 버블을 양산해내고 버블이 터지면서 붕괴되며 침체로 가면서........이러한 역사를 반복해왔다는 거지......
늬들이 잘 아닌 17세기 초의 네덜란드 튤립 파동알지? 터키에서 전해진 한뿌리의 튤립이 꽃집 상인에 의해서, 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 미친듯이 폭등하며 결국은 버블 붕괴로써 마무리가 되었지....
그 이전에 인간이 버블이라는 것을 즐기기 시작한 역사는 기원전 2세기 로마법이 자산이전을
보전하면서 생긴 고리대금, 외환거래, 환어음 발행 등이 발생하며 주식투기 열풍이 생겼고
그 이후로 시장이 개작살 나면서, 서민경제는 파탄을 맞고야 말았지......
이외에도 겁나게 많지만 요약해보면, 1717년 프랑스에서 헤쳐먹었던 미시시피 버블, 1720년
영국에서 헤쳐먹던 South Sea 음모, 1822~1825년 영국의 이머징 마켓 투기, 1929년 대공황과
1971년 이후 브레튼체제 붕괴 이후의 80년대 LBO(차입매수) 붐에 이은 87년 10월 대폭락 사건,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가미가제 자본주의, 즉 부동산 버블에 따른 일본 경제의 대붕괴, 1998년
이머징 시장의 통화 버블 붕괴, 2000년 IT버블 붕괴.....그리고 2008년의 전세계 부동산 버블에 따른
신용 시장 붕괴로 이어지기 까지........
단 6줄의 문장에 담았지만 인간의 멋진 역사가 담겨 있다는 거야~ 심지어 아이작 뉴턴 같은 대학자들마저 주식에 손을 대며 파멸하는 순간을 보면.......전세계 경제는 버블에 의해서 움직이고 발전하며 또한 파산을 맞이 하며 또다시 발전을 거듭하는 매커니즘인겨~
자, 재미있는 버블 역사는 이쯤에서 집어치우고......내가 궁금한고 늬들도 궁금한 것은 말이지......
이번 신용버블의 붕괴(Credit Bubble Collapse)은 버블의 단계 중에서도 소형, 중형, 대형급
버블 중에서도 초대형 메가톤급 버블 폭탄에 속하기 때문에 정책 공조는 건설 경기 부양,
금리 인하 따위로 막을 수 있는 급이 아니라 이거야~
아마겟돈이라는 영화를 보면 말이지, 브루스형이 운석에 땅파고 억지로 핵폭탄 심어놓고...
멋지게 딸래미 쳐다보며, 눈 감으며 뻘건 버튼 누른다고.. 운석이 지구로 안 떨어지는게 아니라는
의미지.......설사 핵폭탄을 심어 놓고 버튼을 누른다고 하더라도 이미 지구의 대기 사정권 안에
진입한 상태기 때문에 위험 분산 차원에 운석을 쪼개고 쪼개다 보면, 일정 권역 안에서만 피해가
볼 것이 전세계 수많은 국가들로 분산되어 더욱 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얘기야~
이 미 전세계는 파열음을 내고 있고, 수많은 운석 덩어리들은 전세계로 계속 흘러내리고 있다 이건데.......이놈에 운석이 초대형 매머드급 운석이라 아직도 전세계로 불덩이를 발사할 것이 한참 남아 있다면 말이지.......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금리 인하 관점에서 보면 말이지~
고층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저층으로 한 없이 내려오라고 해서, 지하실에 사람이 꽉 찼는데도, 계속 내려오라고 한다면 언젠가는 그 지하실은 언젠가 인원 과다 수용으로 외부와 차단 된 채, 산소가 부족할 것이고..... 두려움에 놀란 사람들은 밖으로 너도나도 산소 결핍에 대한 공포감으로 뛰어나가지만......
엄청난 불 기둥이 솟이 오르고 있다 이거지......오히려 지하실로 숨으라고 했던 정책들은 더 많은
사 람들을 밖으로 내 몰아 가는 결과를 연출하게 되지. 처음부터 운석이고 뭐고 지하실에 대한 얘기 없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얘기를 해줬더라면, 소수의 희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였는데도 말이지...... 해결을 하기 보다는 점점 늪으로 빠져 들고 있다는 거야.....
그래서 결과론적으로 해법을 찾자면, 애초부터 지하실로 대피 하는 것 보다는 방사능 낙진에
의한 희생을 정부 대책으로 감수하더라도 초대형 메머드급 운석을 막을 수 있을 만한, 초대형 핵탄두를 개발하는 것이 해법이였겠지.......가장 적은 피해를 입히면서도, 인명에 가장 적은 피해를 입히는 방안은........바로 위기 즉, 신용버블이라는 녀석에 대응하는 강력한 버블을 양산해 내는 것 뿐이라는 거야....
따라서, 우리는 이 시점에서 아직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느껴지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새로운 버블이 어떤 곳에서 암묵적으로 진행이 될 것인가를 탐색해봐야 한다 이거지.......
이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무위험 차익거래 수준의 산업 초기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거지...... 그렇다면.......과연 그것이 어디서 진행될 것이냐? 를 탐색해봐야 할 터인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말이지..... '오바마 대통령 당선' 으로 첫 단추를 꿰찰 수 있는데......
얘 기 했었거든.......위기하에서는 흑인이라는 존재도 새로워 보이고, 무언가 세상을 개혁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노예' 가 제국의 왕으로 기용되는 21C 사상 초유의 페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미국 버블 경제'를 쓴 에릭 젠슨은 다음 버블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길 것' 이라고 얘기한 사례가 아주 눈에 띄어. 젠슨은 이미 버블은 시작됐고 몇 년 안에 또다른 강력한 버블이 양산되어 터질 것. 이라고 주장. 과거에도 그랬 듯이 금융 시스템은 주기적으로 환상과 폭락을 만들어 낸다는 점과 또다시 '금융 마법사(Finance Wizzard)' 들은 또 다른 채무 상환 유예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이고 이러한 강력한 버블 시스템에 의한 평가는 미래를 미룰 것이라고 얘기 했지~
자......그렇다면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과 맞물려, 가장 강력한 공약 중에 하나는 바로 '환경' 이라는 공약이지.......그래서 우리나라는 거기에 딸려서 녹색 성장이니 뭐니가 쳐 나오고 있는 거고.......
그렇다면, 100년 제국의 노예를 제국의 왕으로 부여시킨 가장 큰 의무 중에 하나는 바로 '환경 버블(Environment Bubble) 즉, Eco Bubble이라는 자연스러운 목적어가 도출 된다는 거야.......
그 중에서도 조용히......아주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이른 바 탄소배출권 같은 애들이 커다란 버블의 가느다란 긴 줄기 중에 한 종류라고 할 수 있겠지.....
이 미 유럽기후거래소(ECX)에서 거래되고 있는 12월 EU탄소배출권 선물과 같은 것들.......아직까지 미진하지만, 뜬금 없는 얘기가 아니라,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야.......남들이 전부 신경을 안쓰는 사이에 말이지......기업들은 탄소배출권을 팔고 개인들은 탄소 마일리지를 받는 다는 의미~
이것은 새로운 버블을 양산하는 하나에 단계이자 준비일 뿐이라는 의미지......
신재생.....청정에너지, CDM, 탄소배출권 등등 우리가 상당히 새로워하면서도.....반감을 가지지
않고 다가갈 수 있으며 기초자산으로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산의 유동화(Asset Backed Securities)가 가능한 증권의 형태로 창출해낼 수 있는 국가 개념보다도 더 초국적으로 갈 수 있는 시발점이 바로 '환경(Environment)' 이라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거대하고도 국가의 개념을 초월한 형태의 마지막 기초 자산(Based Asset)이 될 거야~
여기서 파생되는 수많은 버블의 모습들은 신기술 개발 내지, 인류의 발전을 가져오는 형태를
가진 채 또다시 투자자들이 열광하게 되지. 각 국에서는 조금 있으면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기설립 내지 신규 설립을 통해 버블 양산을 위한 체제를 갖출 것이고,
총량 규제 방식(Cap & Trade) 같은 방식이 점점 부분 규제 방식 내지, 규제가 상당히 세분화되어
개 개인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거지....... 정부는 고스돕 판에 담요만 깔아준다 이거야~ 고스돕 판에 담요가 깔리면, 자연스럽게 게임판이 진행될 수 있는 거고 각종 룰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Player들은 패를 돌리기 시작할 거라는 말이지.......
돌려진 각 패는 딜러에 의해 증권화(Securitization)의 형태로 금융 연금술사 들에 의해 조직적인 평가 방식을 갖추게 될 것이고.......탄소 배출권의 소장가치가 올라가며 거래할 수 있는 하나의 엄청난 자산으로써 투자자들은 만족한다......그리고 이 새로운 버블은 환경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할배, 할매까지도 증권사를 찾게 만들 것이고 말이지~ 공상과학이라고? 소설 쓰지 말라고?
이 버블은 상당히 초대형급 버블이기 때문에 기간도 상당 부분 지속 될 수 있다는 거지.......초대형 매머드급의 신용버블(Credit Bubble)을 막을 수 있을 만한 버블이라면 말이지......
자.......피싯 하면서 웃고 넘어가도 좋다는 거야......그리고 '탄소배출권' 나도 알아 그거....라고
얘 기 할지도 모른다는 거지......하지만, 우리 미래는 말이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시장에서 시그널을 자꾸 준다는 거야.......우리가 향후에 양산 할 마지막 초대형 급 버블.....즉 2세기 부터 진행되어 온 버블 중..... 튤립이라는 버블이 '네덜란드', 85년 이후 부동산 버블이.... '일본' 이라는 국가적 개념.......07년 버블의 중간에 '중국' 증시와 '미국' 부동산 이라는 버블이 있었다면......
09년부터는 과연 어디일까? 자산? 지역? 국가? 라는 개념을 리뷰해보면 이제는 국가적인 개념 자체는 너무 많이 헤쳐 먹었기 때문에시스템이 개편되면서 패러다임도 재편된다는 거지........패러다임 재편은 곧 오바마 당선과 맞물려 환경이라는 초국적 테마로 넘어가는 거고~ 그 속에서 신용 버블 붕괴는 다시 새로운 버블을 맞이하며 잊혀져 가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어. 이게 바로 내가 보는.......당장은 멀수도 있는 거시적인 하나의 틀이라는 얘기지......모든 인과 관계가 정확히 맞아들어간다는 거야.....
자꾸 미래를 보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다 보면 거시적인 틀부터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당게~
그르구 나서, 미시적인 측면에서 하나하나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듯이, 하나하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모델링 하다보면, 상당히 특이한 결과들이 툭툭 도출이 돼. 물론 100%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여~ 그렇다구 지금부터 당장 말도 안되는 상장회사 중에 환경 회사를 사모으라는 얘기가 아니여........분명 수많은 시그널등을 보여줄꺼여!! 환경이라는 것들이 테마로써만이 아닌 진정한 수익원으로 창출되기 위한 무언가의 시그널을 시장은 반드시 보여준다......그것이 법적인 형태든 규제의 측면이든 투자의 측면이든 말이지.......그 때까지는 상당히 지루한 시장이 될 거라는 의미야.....!!! 어짜피 이번 버블급의 형태를 볼 때 쉽게 막을 수가 없는 거거든.....
이제부터 미시적인 틀은 각자의 노력에 따라서 보일수도 있고 안보일 수도 있어~
상당한 노력이 있다면, 개인들도 가능할거고......말도 안되는 환율, 주식시장, 파생시장
을 예측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확률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
'알려고 하는 만큼 보인다.' 를 기억해라.....그 누구도 늬들한테 알려주는 사람 없다...
언론도......정부도......애널리스트도 말이지......다만 시장은 정직하다.....오로지 시장에서
그 해답을 얻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말이지.......게임 돌아가는 상황이 내가 이길 수 있는
시장인지 아닌지가 보인다는 거야.~~~ 응? 으이구......
으이그.....손까락 뿌러질라꾸 하네.......괜찮아........난 독수리니께~시골 독수리~
시골에 계속 있으니께, 난 그냥 농약 직불금 말구, 탄소배출권 콜옵션으로 통장에
꼽아 주면 안될까? 옵션 프리미엄은 분유로 지급하구 말이야~ 으이구............~
추우니까 감기들 조심해.......요즘에 감기 걸리면......이번 겨울은 더 춥다 이거야.....~ 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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