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09

[미네르바] 의문 총정리

  • 번호 497586 | 2009.01.11 IP 121.16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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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동아에 미네르바가 글을 기고했다.

편집장은 원고료를 제 3자를 통하여 미네르바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미네르바는 그의 글에서 신동아의 글이 자신의 글임을 암시했다.

박씨는 신동아에 기고한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돈을 전달한 제 3자는 누구인가?


2. 미네르바 추천도서는 상당히 古典(고전)이 많았다. 절판된 책이 상당수였다. 30대 초반 독학이 이런 책을 찾을 수 있나? 박씨는 절판된 옛날 책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으며 내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3. 로이터, 블룸버그, 일본 신문 등 당일 보도된 내용을 자신의 견해를 붙여 글을 올렸는데, 이정도의 속도라면 일어, 영어에 매우 능통해야만 한다. 박씨의 영,일어 능력은 반드시 검증되어야 한다.

4. 보도에 의하면 박씨는 3개월전까지 건설회사에 다녔다. 건설사를 아시는가? 건설사 다니며, 이런 방대한 글을 쓸수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 회사에서는 이런글 못올린다. 이런 방대한 공부는 언제 할 수 있나? 30살이면(군대 갔다왔다고 치고) 이공계 공부로 25살에 졸업해서, 건설사 다니고....3개월전에 퇴직해서...다음달에 출근하기로 한 회사는 이미 있고(이말은 퇴직후 구직을 위해 상당히 돌아다녔음을 의미한다), 언제 이 많은 공부를 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5. 한국일보 오늘자 보도의 박씨 주변인 인터뷰는, "170㎝정도의 키에 통통한 편이며 착실하고 조용한 사람이었지만 지식이 풍부해 보이지는 않았다" --> 지식은 풍겨나는 법이다.

"손재주가 좋아 보일러가 고장났을 때 도와주기도 했다"

"박씨는 거의 집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적었고 가끔씩 택배로 해산물 등 소포가 배달됐다"--> 상황을 잘 아는 매우 가까운 이웃으로 보인다.

박씨의 고교 시절 은사와 동창들도 "특별히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왕따'도 아닌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그를 기억했다.--> 갸우뚱한 친구와 선생님의 반응

--> 튀기 위해(우쭐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글을 썼다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박씨가 동생, 이웃, 친구등등에게 처절하게 자신의 신분을 감춘 이유는 무엇인가?

6. 이런 사건은 기소 자체가 의문시 된다는 법조계의견이 대다수였다. 설령 기소 대상이라 하더라도 ‘구속기소’를 예상한 법조인은 거의 없었다. ‘불구속 기소’ 된다는 것은 바로 박씨가 세상에 노출되는 것이다. 사법부는 이러한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불구속이 아니라 말도 안되는 구속시키는 이유가 의문시 된다. 박씨를 세상과 격리시키려고? 불구속하면 뭔가 캥기는것이 있나?


7. 몇 달전, 정부는(국정원으로 짐작됨)이미 미네르바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했다. 50대, 해외경험, 증권사 근무경력....

그 리고, 이후 정부 최고위 관료의 입에서 미네르바란 이름이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다. 아무런 사전정보 및 신원 파악도 없이, 장관이 일개 인터넷 논객에 대해 매우 많은 반론자료를 만들어 반박하는 일이 있을 수 있는가? 그러다가 검찰 ‘마약반’에서 검거?

미네르바가 숨어다니며 글썼나? 아이피 항상 일정하던데...잡기힘든 홍길동/괴도루팡 잡은 것처럼 오바하는 이유는?


8. 왜 미네르바 체포되던날 필립피셔의 글이 전부 삭제되고, 왜 그의 블로그가 폐쇄되었나? 미네르바=필립피셔는 동일인일 가능성 90% 이상이었다.

9. 경제학의 대가인 조순 전 부총리와 김태동교수는 개 허접? 미네르바를 극찬한 그들은 뭔가?

박씨의 글을 극찬한 검찰은? 박씨의 글이 미네님 글만큼 훌륭하다고 검찰은 생각하는 건가?


검찰은 조작이 아니라면, 모두가 수긍할만한 박씨의 천재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 그가 검찰에서 썼다는 글은 사실, 넘 허접하다.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하던가? 아님 경제학 교수들과 면담을 하게 하던가....


** 이미 몇 달전에 readme님은 정부의 짝퉁 미네르바 조작에 대해 경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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