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2008

술 먹고 듣는 말러..

족발에 소주한잔... 후 듣는 말러 5번의 피날레...


12/29/2008

미네르바 글 지우다...

12월 29일 오후 7시 35분 현재

미네르바님이 다음 아고라에 자신이 썼던 글들을 모조리 지우고 있다.

...

[미네르바] 속 상하다.... 그리고 사과 드린다.

  • 속 상하다.... 그리고 사과 드린다. [77]
  • 미네르바 미네르바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468442 | 2008.12.29 IP 211.17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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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닭은 닭이라고 하고 고양이를 고양이라고 한 거 밖에 없는데 약간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강만수 장관님께 사죄 드린다.

그리고 이제 다 지우고 2월달에 퇴원하면 얌전하게 청량리나 서울역 같은데 가서 사랑의 밥 나누기 행사 같은 데나 다니겠다.

난 열혈 애국자로써 쓴 거 밖에 없는데 나쁜 영감이라니. 잘못이라면 잘못 인정 해야지 .

다만 젊은 애들 아빠나 엄마들이 건강하게 갓난 애기들을 잘 키웠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올리고 싶으면 고양이 사진이나 올리겠다.

강만수 장관님이 알아서 잘 해 주시겠지 . 뭐. 어쩌겠냐. 많이 배우시고 똑똑하신데.

괜히 썼다... 후회한다. 자진 삭제한 것이다

나는 아직도 이 강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뭔지 알수가 없는 이 미묘한 문화적 차이가 뭔지 이해는 못하지만 일단 문제가 된다고 하니까 그런 줄 알겠다.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고의는 아니였다.

그리고 난 달러 송금 보내는 외국에 자식 보낸 학부모나 소규모 장사 하는 수입상들 보고 참고 하라고 말한 것 뿐인데 왜 못 잡아 먹어서 난리를 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

하지만 이것 또한 문제가 된다면 이해 하겠다.. 이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꾸벅...... 스미마셍.

-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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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들.. 지네들은 더한 거짓말도 하면서,

인터넷에 글 하나 올리는 것까지 다 통제하려 들다니.



[미네르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말헌건데.

  • 경제토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말헌건데. [222]
  • 미네르바 미네르바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468245 | 2008.12.29 IP 211.17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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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라를 사랑 하는 마음에서 열혈 애국자 입장에서 피를 토하면서 나라 사랑에 국가 경제를 걱정해서 말을 하는데도.

나쁜 영감이라고 매국노라고 하네........

아~ 놔....진짜.

내가 너무 밖으로만 돌아서 그런건지. 진짜 이해가 안 되네.

난 진심으로 나라 사랑 하는 마음에서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열혈 애국자의 입장에서 말한 것 뿐이다.

그래서 애들 키우고 한 번 아름다운 잘 사는 나라 만들어 보자는게 이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

진짜 무섭다는 생각이든다.

나도 이제 생각 고쳐 먹고 다 같이 살아 보자는 입장으로 생각 고쳐 먹기로 한 사람이다. 근데 왜 이 열혈 애국자의 뜨거운 마음을 몰라 주는지 모르겠다.

나라 사랑한게 죄는 아니잖아. 이젠 부담 스러워서 뭐라고 쓰지도 못하겠네.

이제 나 같은 천민들도 애들 키우면서 다 같이 살 길 찾아 보자는 것 뿐이다. 참 마음 짠 해 지는 한겨울이다.

언젠가는 이 노인네의 진심을 알아 줄 날이 있을 꺼라고 믿는다. 병원 나가면 서울역 이나 청량리 역에 가서 노숙자 무료 식사 제공하는 밥 퍼 주는 일이나 해야겠다.

알고 보면 그 사람들도 산업 역꾼들이였다.

그리고 여기 있는 애들이 자꾸 잡혀 가네 어쩌네 하는데...

솔직히 난 왜 잡혀 가야 하는 건지도 이해를 못하겠다.

미국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 봐도 현실과 이성의 괴리 사이에서 솔직히 괴롭다.

납득을 하면 덜 괴로울 수도 있는데. 왜 내가 잡혀 가야 한는지 그 이유를 도저히 납득을 못하겠다.

그런 점들이 나이 먹고 나니까 참...뭐랄까. 이성과 현실의 충동이랄까.

짠 해 진다.

닭을 보이는 그대로 닭이라고 하고. 고양이를 보이는 그대로 고양이라고 하는데 왜 닭을 치킨이나 비둘기라고 해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될 뿐이다.

난 이런 문화적 충격이라는걸 늙어서 여기서 처음 받는 것 같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생각 뿐이다.

열혈 애국자의 입장에서 강만수 장관님을 걱정 하는 것도 죄라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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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 게임 오버. 미네르바 승.

강만수 조만간 물러나겠군. ㅎㅎㅎ




[미네르바] 존경하는 강만수 장관님께.

  • 번호 468043 | 2008.12.29 IP 211.17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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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은 솔직히 말하겠다.

학교 다닐때부터 천재라고 불려 온 말 그대로 재원이였다. 이건 일단 인정을 해야 한다. 거기에 학교 다닐 때는 소설인지 뭔지 글까지 쓴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는건 분명하다.

그리고 80년대 미국 월 스트리트를 누비고 다니면서 국제 금융의 감각을 나름대로........키웠다고 한다면 키운 사람이다.

정부에서는 고급 재원들은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자체적으로 유학을 몇 년씩 보내 준다.

이건 일단 은행이나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말은 안 하지만 서류 심사를 할 때부터 임원급으로 키울 핵심 재원 10%는 미리 뽑아 놓고 면접을 보는게 보통이다.

이건 외국도 그리 큰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은행 같은 경우도 현장 업무 경험을 몇 년 쌓고 본점으로 가거나 대기업 같은 곳에서도 그룹 차원에서 핵심 인재 보호와 관리는 인사부에서 필수다.

그래...............

다 좋다 이거야..

협조 공문이건 정부 업무 명령이건 다 좋은데....

왜 거짓말을 하냐 이거지.... 자꾸 통계 수치 오류와 뻔한 거짓말을 대 놓고 하면...

일반 기업이나 국민이나 경제 개별 주체간에 서로 믿을 수가 없다.. 솔직히 지금 나라 망하자고 할 수는 없잖아?

젊은 애 아빠들은 이제 애들 키워야지.. 갖난 애기들 3실...7살 짜리에 이제 초등학교 4학년..5학년짜리 애들 다 커서 대학 보내고 기반 잡아 줄려면.

솔직히 지금 노후 준비는 한국적상황에서 40대부터 해야 하지만 그럴 여력도 안 되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까 놓고 애기 해서...............

제발............... 거짓말은 하지 말자......... 그래야 어떻게든 마음 잡고 이제 잘해 볼려는 국민들도 많은데 여기에 등에 비수를 박아 넣는거 아니니?

장관님................ 요즘 애들 말대로.......킹 왕 짱 먹으세요.......

그리고 아무리 구라 쳐 봐야 거짓말은 100% 다 알어.... 요즘에는 실시간으로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보다 영국 런던에서 더 빨리 아는 세상이야.

근데 자꾸 왜곡 하고 속일려면 일반 사람들이 뭐라 생각하겠어.

증말........거짓말은 하지 말자.......... 그게 개 구라인지 진짜인지는 전화 2~3 통만 하면 금방 다 아는 세상니까.

이런말 하기 전에 재경부 내부 스파이 부터 잡을 생각부터 해라.

외국계 금융 회사 하고 내통하고 있는 놈들이 없을꺼 같지?....... 에~ 혀....

이런걸 정부 기관이나 회사나 보안 라인 누수 현상이라고 하는데 지금 모건 놈들이 한국 상황을 한국 국내에서 보다 더 잘 스캔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이다.

개 썅.년들이지.

장관님......일단 자기 부서 보안 라인부터 당장 조사해 보세요.... 농담 아니라 진심 어린 충정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어쩌겠어....장관 안 바꾸겠다는데 설득이라도 해서 먹고 살 생각 해야지.

난 그래....좌빨 빨갱이라고 치자고.......근데 내부 정부 누수도 관리가 안 되는건 좀 웃기는거 아니냐?


강만수 장관님............. 제발.............. 부탁 드릴께요.................. 꾸벅..

이제 노인네 저녁 먹고 약물 치료 받으러 가야 하니까.............이젠 쓸 일 없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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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님 개망신 당했네....

미네르바님이 자기 부서 보안 라인부터 조사해 보라고까지 하다니. ㅋㅋㅋ


세상에 한 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장관이,

일개 네티즌도 파악하고 있는 보안 누수 구멍을 모르고 있었다니,......

자기 조직 하나 어쩌지도 못하면서 무슨 국가의 경제를 책임진단 말인가?

하긴, 그간 해 온 짓들을 보면 이미 예상은 다 했었지만 말야...



무능도 이런 무능이 없고,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다.

강만수 장관님..

자손 만대에 걸쳐 우스개거리가 될 일이다. 흐흐흐흐~

더불어 아직까지 강만수 장관을 중용하고 있는 MB..

사람보는 눈 하나는 끝내 주는 군.

역시 개망신 덮어 쓰고 자손 만대 우스개가 되겠지.

으흐흐흐.. 미네르바 글... 정부 공문.. 대박이다.

미네르바님 글

2008 12 29 오후 2 30분 이후 주요 7 금융 기관및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게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 전송.

- 정부 긴급 업무 명령 1-

중요 세부 사항은 각 회사별 자금 관리 운용팀에 문의 바람. 세부적인 스팩은 법적 문제상 공개적으로 말할수 없음.

단 한시적인 기간 내의 정부 업무 명령인 것으로 제한 한다.


이게 뭔소린고 했는데, Ting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해석을 해 두었다.


외환 보유고가 충분한(?)

우리 정부는

오늘 29일 2시 30분 부터 달라를 풀거다

그러니 우리가 친히 공문을 때려버리는 기업에서는

절대로 달러를 사지마라

우리가 마지막날은 화끈한 도시락을 풀건데

너희는 좀 쉬어라...안그럼 확! 알지?

일단 너희는 제끼고 외인들 입에 좀 쑤셔 넣어야겠다

그래야 시장을 우리가 좀 매만지지 않겠어?

너희가 사랑해 마지않는 만수가


으흐흐흐흐... 무지 재밌다..

재정부에서는 아니라고 ㅈㄹ하더니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왔다.

정부, 달러매도 금지 아닌 협조 요청

정부가 최근 국내 시중은행에 연말 달러화 매수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내용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달러화 매수 금지' 등의 긴급명령을 내렸다는 미네르바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당국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국내 주요 시중은행 간부들과 만나 연말 환율 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정부는 은행들이 현 시점에서 저마다 달러화 매수에 나설 경우 원/달러 환율이 치솟아 은행들 자신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내리는 문제가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긴급명령을 내렸다는 미네르바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환율 안정을 위한 협조는 구한게 맞군. 흐흐흐흐

그게 그거지.. 하여간 일 하는거 하고는..

이렇게 허술하게.. 흐흐흐


그걸 방증하듯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왔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2050744

매일경제

막판 10분의 공방전...당국 15억달러 개입 추정

기사입력 2008-12-29 15:51 |최종수정2008-12-29 16:51 기사원문보기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마지막 1시간 동안 거래량이 나머지 5시간의 거래량과 같을 정도였다"며 "이날 거래량이 33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15억달러 규모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래는 오늘 12월 29일 환율 그래프...

명백히 개입한 게 뻔히 보이는데..


그런데 안타까운 건.. 이런 개망신을 뒤집어 써 가면서 애써서 환율 떨쳐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장 마감 후 외환은행 고시환율을 보면

15:00:05 1269.00

15:02:01 1263.00

15:04:19 1273.50

15:05:07 1277.50

15:08:29 1283.50

15:16:30 1285.50


으흐흐흐흐.. 이런 코메디가 어딨겠는가?????


12/04/2008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상승미소님)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상승미소님) | 경 제

16 / 2008.12.03 12:47

몇 일 전 매일경제 신문에 나온 도표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수많은 부동산 관련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들 아시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최근 3개월 사이에 무려 6가지의 중요한 대책들이(위 그림 참조) 쏟아져나왔지만, 모두들 아시는대로 아파트가격은 가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하더라도 참여정부에서 높아만 가는 아파트 가격을 잡기위해 2003년 10월 29일 9억원이상의 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부터 2005년에 발표한 831조치까지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냈지만 끝내 아파트 가격을 잡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경제 정책의 아이러니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아무튼 새정부는 최근 3개월 동안 무려 6가지 정책을 쏟아냈지만 끝내 아파트 가격을 지탱하기는 커녕 터지는 거품조차 막아낼 방법이 없을 것 같아 많은 신문들이 아우성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올라가는 가격은 왜 그때 제대로 잡지 못했으며, 지금은 반대로 떨어지는 아파트가격에 대해서는 왜 속수무책일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통화공급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아파트 가격이 올라간 것을 즐거워 할때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있었던 사실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전 세계의 통화유동성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911테러이후 미국의 FRB가 기준금리를 1% 초저금리로 해놓은 시기입니다. 닷컴 버블로 쓰러져가는 미국 경제에 911이라는 테러가 일어나자 그린스펀은 기준금리를 1% 내려 화폐(신용)공급을 엄청나게 늘리게 됩니다. 이에 전세계는 미국의 행보에 발을 맞추고 저금리 시대로 돌입하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되자 은행에서 가지고 있던 돈은 서서히 그릇을 넘어 밑으로 흐르게 됩니다. 1%의 금리를 가지고 수익을 내기위해서는 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 늘리던 대출은 대출을 실행할 수 없었던 사람에게 까지 넘어가 결국 부동산 주식 및 상품의 가격을 올리게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는 Leverage를 많이 내면 낼 수록 돈을 쉽게 벌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정부는 이에 발 맞추어 일반 서민들이 레버리지를 쉽게 낼 수 있도록 장기저리 대출을 개발해줍니다. 보금자리론이나 생애첫대출이니 모기지 대출이니 하면서 20년 이상의 장기 대출이 나온 시점을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그것은 결국 늘어나는 화폐공급량 시기와 일치하게 되는 것이지요. 즉, 계속적으로 화폐의 공급이 늘어난다면 결국 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장기로 대출 받으면 그 대출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자산가치에 비하면 정말 껌값이 될 수 있으니, 일반 서민들까지 화폐를 버리고 실물 자산 부동산으로 출동하게 되는 것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이 런 상황에서 노무현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으려고 통화량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세금으로만 잡으려 했으니 결국 실패를 할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지요. 공급량이 적다는 핑계로 판교, 흥덕, 죽전, 동탄, 광교까지 아파트를 공급했지만, 이는 늘어나는 통화량의 투자처로 인식되어 정부의 의도와는 반대로 아파트 가격의 급등만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유동성의 확대는 버냉키가 들어오면서 점점 흡수하는 쪽으로 정책을 전환하게 됩니다. 기준금리를 5%까지 올리며 시중 통화량을 흡수하자 이번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합니다. 바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이 발생하면서 일순간 전세계의 부가 공중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이명박정부가 아파트가격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위의 표에서 나오는 것처럼 다양한 세금 및 관련 규제를 풀어줘도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는 시중 유동성의 축소(통화량의 감소)가 상대적인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단순히 규제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에서 사라지는 현금으로 인해, 반대로 화폐가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는 반대로 자산(부동산 주식)의 가치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 에 뒤늦게 정부는 상황을 알아차립니다. 시중에 돈이 없어 금리가 오르고, 오르는 금리에 자산의 가치가 빠지는 것을 막기위해 은행채를 매입해주고, 카드채를 사주고, 채안기금에 돈을 내고, 은행에 후순위채를 사주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과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또한번의 통화공급을 시도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나선님의 말씀처럼 Debt deflation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이 유동성의 함정입니다. 아무리 돈을 풀어도 그돈이 시장에 나오지 않습니다. 은행이 대출을 해주어야 일반 시민이 레버리지를 일으키고, 그 레버리지가 다시 자산의 가격을 지탱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제는 아무도 돈을 빌려주려 하지않는다는 것이지요.

지 난 수년간 자고나면 많은 은행들, 캐피탈에서 담보대출 해준다고 추가대출 받아가라는 스팸메일과 문자를 너무 많이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시면 이에 대한 이해가 쉬워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빌리기 쉽다는 이야기는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돈을 갚기 힘들고, 빌리기 어렵다는 사실은 화폐가치가 그 어떤 실물보다 올라간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현정부가 통화량을 늘리고 돈을 넘쳐 흐르게 해도 적어도 수년간은 시중에 흐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시기를 조금이라도 빨리 당기려면 적어도 빚을 내서 빚을 갚게 하는 것이 아닌, 돈을 벌어서 그동안 빌렸던 빚을 갚아야 하겠지요. 수출을 통해서 벌수 있어야 한국 경제가 안정될 수 있는 것과 동일한 일이 될것입니다.

그 렇게 하기위해서는 결국 우리같은 서민의 소비가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을 억지로 받치려 할 필요없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정지출을 통해 소비를 확대할 것이며,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서는 정부부분부터 구조조정한다고 사람을 짤라내면 안되는 것이지요. 또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계층을 확대해야 할것이며, 이는 비정규직 문제를 정규직화하는 것도 포함하면서 결국 있는 사람들, 기업들의 순이익을 조금 줄이더라도 돈을 밑으로 흐르게 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 렇기에 최근에 정부에서 발표하는 법인세 인하, 종부세폐지, 대운하 추진보다는 그나마 얼마 없는 돈을 서민과 일반 시민이 보다 합리적을 쓸수있도록 정부가 유도하는 정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겠지요. 결국 법인세 인하하면 그 돈은 빚을 갚거나 아무 투자도 하지않고 꼭 가지고 있을 것이며, 거기에서 부족한 세금은 다시 시민한테 걷게 될것이고, 그세금은 다시 소비를 줄이는 악순환이 오게 될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결국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위기의 순간을 조금이라도 빨리 탈출하게 되는 것이 될 것입니다.

혈압이 올라 아침부터 병원에 갔다가 집에서 쉬고있는 상승미소 드림

글의 완성도가 떨어지더라도 조금 이쁘게 봐주세요~

블로그는 http://blog.daum.net/riskmgt 입니다.

최근 나선님의 글이 집중적으로 게시되고 있습니다. 놀러오세요^^

12/03/2008

Openoffice bug : slow scrolling after editing equation in OOo

http://qa.openoffice.org/issues/show_bug.cgi?id=95802

I have an writer doc with OLE Objects. If I open it, the scrolling and viewing
is fast and ok. If I click on one of the OLE Object for one time and go out of
the OLE Object, suddenly scrolling takes at least 20 times than before. If I
save or reopen the document, everything is ok and fast again. If I click on
"page view" (German: Seitenansicht] and go back to my printing layout also the
scrolling is fast again.
I didnot observe this under windows (always fast), but with 10 different
machines and grafic cards, same is for using the distribution packages or even
with staroffice8. I really tried a lot, but found no solution.

I have to give up writing equations with OOo Calc or Writer until the bug is fixed.

I'm going to try Lyx.
It's been a few hours since I use lyx.
Lyx works well until now, and its output performance is good..

11/29/2008

[고구마영감님] 이 나라는 확실히 미쳤다. 진짜 제 정신이 아니구나!

  • 이 나라는 확실히 미쳤다. 진짜 제 정신이 아니구나! [692]
  • 미네르바 미네르바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416812 | 2008.11.29 IP 211.178.***.189
  • 조회 35622 주소복사

오늘 김영삼이 직접 나와서 떠드는 그 웃기는 코메디를 잘 들었다.

한마디로 순간 미친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었다.

주제를 알아야 정상 아닌가?

경제는 둘째 치고 이 나라는 이제 미쳐 버리기 직전인 나라다.

현대사 교육?.

일단 닥치고 이것부터 보고 애기하자. 이게 진정한 현대사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과거 94년도에 전쟁으로 온 나라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고 97년에는 IMF로 경제를 말아 먹은 과거의 퇴물이 이제 10년이 지나서 지껄여 대는 걸 보니 확실히 망조는 망조라는걸 느낀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cantell/vod/index,1,list1,4.html

2000년 7월 9일 : 94년도 한반도 전쟁 위기.

2003년 3월 30일:한국, IMF 로 가다

2004년 3월 7일: 만주의 친일파

일단 닥치고 보고 난 다음에 떠들어라.

그럼 김영삼이라는 저 노인네는 확실히 제정신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현대사 교육?.

조까고 있네................차라리 이걸 1주일에 한편씩 보여 주는게 현대사 교육이야.

지금 이 모든 경제적 비극의 발단을 제공한 놈이 어떤 놈인지 두눈 똑바로 뜨고 잘 봐라.

특히 학생들............

이젠 외국어라는건 단순히 이제 취업이 문제가 아니다.

이제 나이 불문 하고 실전 외국어 능력이 한국땅에서 생존과 직결이 되는 날이 내가 볼때는 3년 안에 반드시 올꺼라고 확신한다.

일단 닥치고 보고 시작하자.

이 나라는 미쳤어................. 정상이 아냐.

백번 떠드는 것보다....... 영상으로 확실하게 한번 보는게 접근성이 가장 뛰어 니겠지.

크르~~~~~~~~릉....... 개 썅.... 지금............ 장난하냐?...

이것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아주 개 막장질이네!!!!!!!!

완전 미쳐서 발광을 하는구나!

과거의 IMF 범죄자 새.끼들까지 쳐 기어 나와서 개소리를 찍찍 겁대가리 없이 지껄이는걸 보니까.

확 쳐 맞을려고!

이런 깡패 만도 못한 3류 양아치 같은 노인네까지 지.랄 꼴깝질을 하고 자빠졌으니 원.

지 주제를 알고 깝쳐야지.

이 나라를 진짜로 움직이는 놈들은 여의도에 있는 양아치 같은 애들이 아니다.

진짜는 지금 다 하나같이 가만히 일단 두 눈 치켜 뜨고 일단 지켜 보고 있는거야.

그 다음에도 막장 까면 그 때는 한 방에 다 확 쓸어 버리는 수가 있다. 진짜.

지금 참는 데도 한계점이라는게 있는거야. 알고는 있냐?

진짜로 이 나라의 밑바닥에 숨은 자금력 동원하면 시중 은행 한 두개 박살 내 버리는건 일도 아니라 이거야!

건방진 걸 봐 주는 것도 한계라는게 있다 이 말이지. 알겠니?

이 나라의 진정한 숨은 힘은 촛불이 아니란 말이다. 자본의 힘이라는걸로 모조리 다 쓸어 버리는 수가 있단 말이지.

진짜는 어설프게 도로에 나와서 그 딴 장난질 안해!..이게 뭔 말인지 아는 애들은 잘 알꺼야!

이제 사실상 마지막 기회야. 참고 이 딴 어린 애들 장난질 봐 주는 것도 인내력의 한계라는게 있다 이말이지.

11/26/2008

SK broadband quadruples capacity with LG-Nortel's 40G offering

SK Broadband quadruples capacity with LG-Nortel's 40G offering

http://lw.pennnet.com/Articles/Article_Display.cfm?Section=ONART&PUBLICATION_ID=13&ARTICLE_ID=345264&C=NNEWS&dcmp=rss


NOVEMBER 13, 2008 -- South Korea's second-largest broadband provider, SK Broadband, today announced that it has boosted its network capacity with 40G optical equipment from LG-Nortel (search for LG-Nortel) to help it meet rapidly increasing demand for high-bandwidth services like IPTV and HD videoconferencing. LG-Nortel is a joint venture of LG Electronics and Nortel (search for Nortel).

SK Broadband, which operates an extensive fiber-optic network across South Korea, needed a way to increase network capacity for delivering new services rapidly and cost-effectively. LG-Nortel says its 40G optical technology provides an easy, cost-optimized method for quadrupling the capacity of SK Broadband's existing 10G network without installing additional cable. Instead, the operator simply swaps its existing fiber-optic interface cards with new cards.

The upgrade boosts SK Broadband's maximum capacity fourfold without affecting the stability and configuration of its existing network. Thanks to LG-Nortel's 40G/100G Adaptive Optical Engine technology, SK Broadband also has a simple upgrade path for boosting capacity a further 2.5 times in the future. According to LG-Nortel representatives, this ensures ample capacity as Koreans embrace Hyperconnectivity , the new era of communications in which everything that can be connected to the network, is connected.

"High-definition video consumes 10 times the bandwidth of normal video, and carriers are scrambling to deliver it to customers cost-effectively," explains Keun Lee, senior vice president of Carrier Networks, LG-Nortel. "LG-Nortel's 40G technology not only quadrupled SK Broadband's capacity but it did so without requiring it to modify its existing network. One of the key drivers behind the current take up of 40G technology is the economics," he adds. "Delivering capacity using 40G is more cost-effective than delivering the same capacity using multiple 10G solutions. The savings can be up to 40 percent when SK Broadband takes into account both OPEX and CAPEX savings."

"Hyperconnectivity has become the driving force in Korean telecommunications, requiring carriers to provide blistering speeds and full-service networks," Lee continues. "Our innovative Dual Polarization QPSK technology offers the world's most cost-effective Internet backbone upgrade, allowing SK broadband to boost its speeds without having to change its network at all. This is a boon for carriers utilizing third-party terrestrial and submarine services, who now have a clear upgrade path to 100G connectivity even if they don't own the fiber-optic cables themselves," he notes.

SK Broadband now has 3.52 Tbits/sec of bandwidth (88 x 40G wavelengths) using Nortel's 40G/100G Adaptive Optical Engine , a plug-and-play offering that is deployable over any fiber-optic network, offering non-regenerated reach greater than 2000 km and providing a clear upgrade path to future 100G speeds. This capacity provides headroom for carriers racing to meet the exploding demands of Hyperconnectivity and multimedia services like multi-channel IPTV and high-definition videoconferencing.

작문

법원에 가면 진실이 밝혀지겠지 하는 기대감이 무너졌을 때 느꼈을 좌절감과 사법부에 대한 원망, 억울한 옥살이로 인한 심적고통....

11/22/2008

foobar2000 crash with wine in ubuntu when album art is loaded

In ubuntu or linux, the only way as I know to play ape files with cue sheet is using Audacious.

However, Audacious' interface is too simple and inconvenience to me in comparison with rhythmbox or amarok.

So I decided to use foobar2000 with wine.

The foobar2000 can play ape files with cue sheet, and flac, mp3, ... etc, and I like it's interface.


But when I added the album art panel to foobar2000, it crashes..

I asked to the Google GOD, and

the Google GOD kindly told me that

Adding the dll-file gdiplus.dll (can be downloaded from dll-files.com) solves the problem with album art plugin causing a crash.


in

http://appdb.winehq.org/objectManager.php?sClass=version&iId=10442

I downloaded gdiplus.dll file from dll-file.com, and copy it to ~/.wine/drive_c/windows/system32/ directory.

Then, the crash disappear.. and the album art displays well..


11/20/2008

[상승미소] 대주단 협약과 디플레이션

  • 번호 392479 | 2008.11.20 IP 121.16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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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난 주 신성건설의 부도이후 회생가능한 건설회사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대주단협약이 공식화 되었습니다. 시공능력 100위권 건설사 내에서 생존 가능한 회사를 추려내 채무금액의 만기연장 및 신규지원을 통하여 회생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당연히 건설회사들이 환영할 정책으로 생각했지만 아무도 선뜻 가입하려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러나 건설회사들은 선뜻 가입을 신청하지 않고 오히려 생사를 쥐고 있는 정부와 금융권이 제발 가입해 달라고 구걸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이번 대주단 협약의 주체인 정부와 금융기관이 의도하는 목적,목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대 주단 협약의 벤치마킹 모델은 외환위기시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 개선작업)이었습니다. 외환위기시 부채로 자생력을 상실한 기업을 대상으로 채권단이 모여 기업 채무를 조정해주고, 출자전환 등으로 기업의 생존을 도와줬던 모델로, 부실경영의 책임을 묻기위해 지배주주는 결국 퇴출되는 수순을 밟았습니다. 이런 대표적인 기업이 최근 M&A시장에서 한화에 넘어간 대우조선해양가 있겠지요.

먼저 가입을 하고 싶지만 기업은 절대로 가입을 안하려 합니다. 왜냐구요? 대주주의 경영권을 빼앗긴 워크아웃을 보았기 때문에 절대로 쉬이 응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이를 모면하기 위해서라도 자산을 내다 팔아 생존을 모색하려고 할 것입니다. 월드건설이 사이판의 월드리조트를 파는 것도, 일부 건설업체가 미분양아파트를 할인가격에 내놓는 것도 다 이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산 매각을 통해 채무를 상환해서 생존해 나간다면 굳이 대주단이 필요가 없는 상황인데...네 맞습니다. 정부가 막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건설회사의 자산 헐값 매각입니다.

바 로 Deleverage(돈 되는 것은 다 팔아서 빚을 갚자의 의미)를 막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사실 디플레이션은 경기침체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에 가속도를 붙이는 것은 바로 Deleverage입니다. 이는 과거 자산가치 버블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몇일 전 썻던 제글이 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네요.( http://blog.daum.net/riskmgt/?_top_blogtop=go2myblog)

자 산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화폐의 공급량(유동성)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자산의 가격을 증가시켰으나, 최근에는 시중에 돈이 사라지면서 과거 부풀려진 자산의 가치가 현실화 되면서 돈의 가치가 증가하는 과정에 있는데 문제는 돈을 빌려 자산에 투자해서 버블을 형성했던 사람들이 아직 빠져나오지 못했기에 이를 통해 수익을 실현했던 은행, 부동산업자, 자산운용사, 그리고 일부 고위관리, 자산가들이 이를 기를 쓰고 막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이 런 상황에서 건설회사들이 생존을 위해 부동산을 헐 값에 내다 판다면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가뜩이나 떨어지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위해 투기제역 해제, 재건축 용적률 제한완화, LTV DTI 사문화, 종부세의 실질적 폐지까지 주도했는데...이늘 정부에서 절대 받아들 수 없겠지요. 겉은 건설회사 생존을 위한 것이라 포장했지만 속은 자산 버블 유지인 것이지요. 지금까지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들을 보면 전부 Deleverage를 막기위한 정책이란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은행채 매입, CD금리 인하유도 등은 결국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를 통하여 부동산 보유자의 매도를 막기 위함이란 사실을 잘 생각하셔야 겠지요.

지 난 달 주요지역 부동산(주로 아파트이겠지요) 매매 거래량이라고 합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1,059건이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적은 거래량은 그만큼 매수자가 없다는 이야기 겠지요. 이런 시장에서 건설사가 생존을 위해 보유 부동산과 아파트를 할인 또는 헐값 매각을 시작한다면 결과는 뻔한 상황이겠지요.

상 황이 점점 어려위지자 언론에서도 이제 서서히 본색을 드러냅니다. 디플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위기를 잡아가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실 디플레이션이란 것은 우리같은 서민에게는 유리한 상황인 것입니다. 우리가 몸을 팔아 번 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과정인데 언론에서, 그리고 정부에서는 디플레이션이 마치 망하는 일인양 걱정을 하며 야단입니다. 어차피 집 한채로 살사람이라면 그 가치가 떨어지든 올라가든 크게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빚을 내서 2채이상 투기를 했던 세력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지요. 즉, 그들의 프레임에서 나와야 하는 때입니다.

어 제 한겨레 신문 기사 내용입니다. 그리고 조선업의 위기라는 기사를 다른 언론에서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주단에 건설사외에도 조선업을 포함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조선업은 대주단에 포함하지 않는 결론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왜그랬을까요? 조선사와 해운사가 설사 위험하다 하더라도 건설사만큼 시장에 내다 팔 자산이 없는 것이겠지요. 혹시 더 있다고 해도 Deleverage를 통한 디플레이션에 영향을 줄만한 자산이 없기 때문에 조선 과 해운사는 지원 순위에서 뒤로 쳐진것은 아닐까요?

엇 그제 대통령께서 브라질에서 한 말씀 하셨네요. 정책금리 내렸는데 시중금리 왜 오르냐구요? 그렇다면 대통령께서 왜 그렇게 시중금리에 신경을 쓸까요? 그것은 혹시 deleverage를 어떻게든 막고 싶어하는 그들의 프레임 아닐까요? 이는 제 추측입니다. 제발 그것이 아니기를 바랄뿐이지요.

이 제부터 조만간 디플레이션이 경제 불황의 주범이라는 기사가 쏟아질 지 두고볼 일입니다. 설사 디플레이션이 심화된다고 하더라도 시장가격을 찾아가는 원래의 과정으로 이해하시고 맘 편히 열심히 일해서 번돈 잘 지켜내어 원래 가격이 돌아오면 그때 투자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눈이 온다고 합니다. 운전조심하십시요.

상승미소드림

상승미소였습니다.

블로그는 http://blog.daum.net/riskmgt 입니다.

11/18/2008

신용버블(Credit Bubble)의 해법은 또다른 매머드버블 양산이다.

  • 신용버블(Credit Bubble)의 해법은 또다른 매머드버블 양산이다. [71]
  • 필립피셔 필립피셔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385349 | 2008.11.18 IP 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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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꼴 참 재밌지?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 보고 있자면,

뭔가 실제 사는 세상이랑 엇박자가 돌아간다 이거지.....~

맞출래야 맞출 수 없는 망가진 톱니바퀴처럼 말이야~ 원래 인생이 그런 거거든.......

누굴 까봐야 손해 보는 세상인 것 같거든......세상이 세상이 아닌 거지.......

무언가 우리가 희망을 걸고, 미래를 바라보면서....'새로운 한국경제의 희망' 과 같은 가슴 벅차는

문구를 뒤로 하고 나아가야 하는데 말이지.......우리에게는 지금 같은 시기에 희망도 안느껴지고,

모멸감 만이 밀려오는 시기거든....... 왜 그런가를 생각해봐봐......도대체 왜? 내 시골 친구놈처럼

건설사, 해운사에 짤린 녀석들이 길거리에 즐비해서?...... 통장에 들어오는 잔액들이 줄어들어서?

주위에서 어렵다고 하니까?....... 내 애새끼는 분유 달라고 난리 법석을 떨고 있는데.......

수많은 철학적인 관점들과 잡념을 제거한 채, 행동론적 경제학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말이지.......

'희망이 없다?'.....라는 말 내가 해석하기에는 새로운 버블을 볼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고......새로운 버블 속에서 헤엄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나갈 만한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말로 해석 할 수 있는데.......인간이라는 동물은 참 영악하다 못해 단순한 동물이여서~ 자신이 버블을 느끼고 있는 도중에 그 버블 안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거지..

비단.... 작년에 저금리 대출에 만족하며 M모 증권사로 달려가며 우후죽순 번호표 뽑고 대기하며

차이나 뭐시기 달라던 쉬크한 아주매들........결혼 자금을 몽땅 중국펀드에 몰빵해 결혼까지도

취소가 된 청년과, 아무것도 모르고 ELS라는 덫에 걸려 통장에 단 2만원 만이 남은 수많은 노인네들까지....... 어떠한 이유를 대서든 간에 남 탓은 둘째로 하고 말이야......인간이라는 동물이 이렇다는 거지......자기가 현재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조차 모르는 거거든.......으이그~

내가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이 버블이라는 게 참 재밌어........

버블(Bubble)이라는 요소는 인간의 미묘한 감정을 건드려......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믿음.....그리고 즐거움과 기대감 등을 양산하게 되는데 이 버블의 종착역은 결국 파멸과 붕괴(Bust)라는 거지..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의 새로운 경제에 대한 희망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전부

버블을 통해 발전해왔고 그것이 붕괴되면서 침체를 겪고, 버블을 진행할 때까지의 인프라를 다시 구축해서 또다른 버블을 양산해내고 버블이 터지면서 붕괴되며 침체로 가면서........이러한 역사를 반복해왔다는 거지......

늬들이 잘 아닌 17세기 초의 네덜란드 튤립 파동알지? 터키에서 전해진 한뿌리의 튤립이 꽃집 상인에 의해서, 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 미친듯이 폭등하며 결국은 버블 붕괴로써 마무리가 되었지....

그 이전에 인간이 버블이라는 것을 즐기기 시작한 역사는 기원전 2세기 로마법이 자산이전을

보전하면서 생긴 고리대금, 외환거래, 환어음 발행 등이 발생하며 주식투기 열풍이 생겼고

그 이후로 시장이 개작살 나면서, 서민경제는 파탄을 맞고야 말았지......

이외에도 겁나게 많지만 요약해보면, 1717년 프랑스에서 헤쳐먹었던 미시시피 버블, 1720년

영국에서 헤쳐먹던 South Sea 음모, 1822~1825년 영국의 이머징 마켓 투기, 1929년 대공황과

1971년 이후 브레튼체제 붕괴 이후의 80년대 LBO(차입매수) 붐에 이은 87년 10월 대폭락 사건,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가미가제 자본주의, 즉 부동산 버블에 따른 일본 경제의 대붕괴, 1998년

이머징 시장의 통화 버블 붕괴, 2000년 IT버블 붕괴.....그리고 2008년의 전세계 부동산 버블에 따른

신용 시장 붕괴로 이어지기 까지........

단 6줄의 문장에 담았지만 인간의 멋진 역사가 담겨 있다는 거야~ 심지어 아이작 뉴턴 같은 대학자들마저 주식에 손을 대며 파멸하는 순간을 보면.......전세계 경제는 버블에 의해서 움직이고 발전하며 또한 파산을 맞이 하며 또다시 발전을 거듭하는 매커니즘인겨~

자, 재미있는 버블 역사는 이쯤에서 집어치우고......내가 궁금한고 늬들도 궁금한 것은 말이지......

이번 신용버블의 붕괴(Credit Bubble Collapse)은 버블의 단계 중에서도 소형, 중형, 대형급

버블 중에서도 초대형 메가톤급 버블 폭탄에 속하기 때문에 정책 공조는 건설 경기 부양,

금리 인하 따위로 막을 수 있는 급이 아니라 이거야~

아마겟돈이라는 영화를 보면 말이지, 브루스형이 운석에 땅파고 억지로 핵폭탄 심어놓고...

멋지게 딸래미 쳐다보며, 눈 감으며 뻘건 버튼 누른다고.. 운석이 지구로 안 떨어지는게 아니라는

의미지.......설사 핵폭탄을 심어 놓고 버튼을 누른다고 하더라도 이미 지구의 대기 사정권 안에

진입한 상태기 때문에 위험 분산 차원에 운석을 쪼개고 쪼개다 보면, 일정 권역 안에서만 피해가

볼 것이 전세계 수많은 국가들로 분산되어 더욱 더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얘기야~

이 미 전세계는 파열음을 내고 있고, 수많은 운석 덩어리들은 전세계로 계속 흘러내리고 있다 이건데.......이놈에 운석이 초대형 매머드급 운석이라 아직도 전세계로 불덩이를 발사할 것이 한참 남아 있다면 말이지....... 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금리 인하 관점에서 보면 말이지~

고층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저층으로 한 없이 내려오라고 해서, 지하실에 사람이 꽉 찼는데도, 계속 내려오라고 한다면 언젠가는 그 지하실은 언젠가 인원 과다 수용으로 외부와 차단 된 채, 산소가 부족할 것이고..... 두려움에 놀란 사람들은 밖으로 너도나도 산소 결핍에 대한 공포감으로 뛰어나가지만......

엄청난 불 기둥이 솟이 오르고 있다 이거지......오히려 지하실로 숨으라고 했던 정책들은 더 많은

사 람들을 밖으로 내 몰아 가는 결과를 연출하게 되지. 처음부터 운석이고 뭐고 지하실에 대한 얘기 없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얘기를 해줬더라면, 소수의 희생으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이였는데도 말이지...... 해결을 하기 보다는 점점 늪으로 빠져 들고 있다는 거야.....

그래서 결과론적으로 해법을 찾자면, 애초부터 지하실로 대피 하는 것 보다는 방사능 낙진에

의한 희생을 정부 대책으로 감수하더라도 초대형 메머드급 운석을 막을 수 있을 만한, 초대형 핵탄두를 개발하는 것이 해법이였겠지.......가장 적은 피해를 입히면서도, 인명에 가장 적은 피해를 입히는 방안은........바로 위기 즉, 신용버블이라는 녀석에 대응하는 강력한 버블을 양산해 내는 것 뿐이라는 거야....

따라서, 우리는 이 시점에서 아직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느껴지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새로운 버블이 어떤 곳에서 암묵적으로 진행이 될 것인가를 탐색해봐야 한다 이거지.......

이것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무위험 차익거래 수준의 산업 초기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거지...... 그렇다면.......과연 그것이 어디서 진행될 것이냐? 를 탐색해봐야 할 터인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말이지..... '오바마 대통령 당선' 으로 첫 단추를 꿰찰 수 있는데......

얘 기 했었거든.......위기하에서는 흑인이라는 존재도 새로워 보이고, 무언가 세상을 개혁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노예' 가 제국의 왕으로 기용되는 21C 사상 초유의 페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미국 버블 경제'를 쓴 에릭 젠슨은 다음 버블은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길 것' 이라고 얘기한 사례가 아주 눈에 띄어. 젠슨은 이미 버블은 시작됐고 몇 년 안에 또다른 강력한 버블이 양산되어 터질 것. 이라고 주장. 과거에도 그랬 듯이 금융 시스템은 주기적으로 환상과 폭락을 만들어 낸다는 점과 또다시 '금융 마법사(Finance Wizzard)' 들은 또 다른 채무 상환 유예 시스템을 만들어 낼 것이고 이러한 강력한 버블 시스템에 의한 평가는 미래를 미룰 것이라고 얘기 했지~

자......그렇다면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과 맞물려, 가장 강력한 공약 중에 하나는 바로 '환경' 이라는 공약이지.......그래서 우리나라는 거기에 딸려서 녹색 성장이니 뭐니가 쳐 나오고 있는 거고.......

그렇다면, 100년 제국의 노예를 제국의 왕으로 부여시킨 가장 큰 의무 중에 하나는 바로 '환경 버블(Environment Bubble) 즉, Eco Bubble이라는 자연스러운 목적어가 도출 된다는 거야.......

그 중에서도 조용히......아주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이른 바 탄소배출권 같은 애들이 커다란 버블의 가느다란 긴 줄기 중에 한 종류라고 할 수 있겠지.....

이 미 유럽기후거래소(ECX)에서 거래되고 있는 12월 EU탄소배출권 선물과 같은 것들.......아직까지 미진하지만, 뜬금 없는 얘기가 아니라,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야.......남들이 전부 신경을 안쓰는 사이에 말이지......기업들은 탄소배출권을 팔고 개인들은 탄소 마일리지를 받는 다는 의미~

이것은 새로운 버블을 양산하는 하나에 단계이자 준비일 뿐이라는 의미지......

신재생.....청정에너지, CDM, 탄소배출권 등등 우리가 상당히 새로워하면서도.....반감을 가지지

않고 다가갈 수 있으며 기초자산으로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산의 유동화(Asset Backed Securities)가 가능한 증권의 형태로 창출해낼 수 있는 국가 개념보다도 더 초국적으로 갈 수 있는 시발점이 바로 '환경(Environment)' 이라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거대하고도 국가의 개념을 초월한 형태의 마지막 기초 자산(Based Asset)이 될 거야~

여기서 파생되는 수많은 버블의 모습들은 신기술 개발 내지, 인류의 발전을 가져오는 형태를

가진 채 또다시 투자자들이 열광하게 되지. 각 국에서는 조금 있으면 유럽을 중심으로 해서

탄소배출권 거래소의 기설립 내지 신규 설립을 통해 버블 양산을 위한 체제를 갖출 것이고,

총량 규제 방식(Cap & Trade) 같은 방식이 점점 부분 규제 방식 내지, 규제가 상당히 세분화되어

개 개인도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거지....... 정부는 고스돕 판에 담요만 깔아준다 이거야~ 고스돕 판에 담요가 깔리면, 자연스럽게 게임판이 진행될 수 있는 거고 각종 룰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Player들은 패를 돌리기 시작할 거라는 말이지.......

돌려진 각 패는 딜러에 의해 증권화(Securitization)의 형태로 금융 연금술사 들에 의해 조직적인 평가 방식을 갖추게 될 것이고.......탄소 배출권의 소장가치가 올라가며 거래할 수 있는 하나의 엄청난 자산으로써 투자자들은 만족한다......그리고 이 새로운 버블은 환경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할배, 할매까지도 증권사를 찾게 만들 것이고 말이지~ 공상과학이라고? 소설 쓰지 말라고?

이 버블은 상당히 초대형급 버블이기 때문에 기간도 상당 부분 지속 될 수 있다는 거지.......초대형 매머드급의 신용버블(Credit Bubble)을 막을 수 있을 만한 버블이라면 말이지......

자.......피싯 하면서 웃고 넘어가도 좋다는 거야......그리고 '탄소배출권' 나도 알아 그거....라고

얘 기 할지도 모른다는 거지......하지만, 우리 미래는 말이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시장에서 시그널을 자꾸 준다는 거야.......우리가 향후에 양산 할 마지막 초대형 급 버블.....즉 2세기 부터 진행되어 온 버블 중..... 튤립이라는 버블이 '네덜란드', 85년 이후 부동산 버블이.... '일본' 이라는 국가적 개념.......07년 버블의 중간에 '중국' 증시와 '미국' 부동산 이라는 버블이 있었다면......

09년부터는 과연 어디일까? 자산? 지역? 국가? 라는 개념을 리뷰해보면 이제는 국가적인 개념 자체는 너무 많이 헤쳐 먹었기 때문에시스템이 개편되면서 패러다임도 재편된다는 거지........패러다임 재편은 곧 오바마 당선과 맞물려 환경이라는 초국적 테마로 넘어가는 거고~ 그 속에서 신용 버블 붕괴는 다시 새로운 버블을 맞이하며 잊혀져 가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어. 이게 바로 내가 보는.......당장은 멀수도 있는 거시적인 하나의 틀이라는 얘기지......모든 인과 관계가 정확히 맞아들어간다는 거야.....

자꾸 미래를 보려고 노력하고, 노력하다 보면 거시적인 틀부터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당게~

그르구 나서, 미시적인 측면에서 하나하나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듯이, 하나하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모델링 하다보면, 상당히 특이한 결과들이 툭툭 도출이 돼. 물론 100%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여~ 그렇다구 지금부터 당장 말도 안되는 상장회사 중에 환경 회사를 사모으라는 얘기가 아니여........분명 수많은 시그널등을 보여줄꺼여!! 환경이라는 것들이 테마로써만이 아닌 진정한 수익원으로 창출되기 위한 무언가의 시그널을 시장은 반드시 보여준다......그것이 법적인 형태든 규제의 측면이든 투자의 측면이든 말이지.......그 때까지는 상당히 지루한 시장이 될 거라는 의미야.....!!! 어짜피 이번 버블급의 형태를 볼 때 쉽게 막을 수가 없는 거거든.....

이제부터 미시적인 틀은 각자의 노력에 따라서 보일수도 있고 안보일 수도 있어~

상당한 노력이 있다면, 개인들도 가능할거고......말도 안되는 환율, 주식시장, 파생시장

을 예측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확률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네~

'알려고 하는 만큼 보인다.' 를 기억해라.....그 누구도 늬들한테 알려주는 사람 없다...

언론도......정부도......애널리스트도 말이지......다만 시장은 정직하다.....오로지 시장에서

그 해답을 얻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말이지.......게임 돌아가는 상황이 내가 이길 수 있는

시장인지 아닌지가 보인다는 거야.~~~ 응? 으이구......

으이그.....손까락 뿌러질라꾸 하네.......괜찮아........난 독수리니께~시골 독수리~

시골에 계속 있으니께, 난 그냥 농약 직불금 말구, 탄소배출권 콜옵션으로 통장에

꼽아 주면 안될까? 옵션 프리미엄은 분유로 지급하구 말이야~ 으이구............~

추우니까 감기들 조심해.......요즘에 감기 걸리면......이번 겨울은 더 춥다 이거야.....~ 으이그~

11/14/2008

[상승미소] 종부세 위헌 판결, 대세엔 영향을 줄 수 없다.

  • 종부세 위헌 판결, 대세엔 영향을 줄 수 없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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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377696 | 2008.11.14 IP 220.1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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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늘 아침부터 충주-->대전-->천안아산에 이르는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대전에서 상담을 마치고 천안으로 이동중에 잠시 휴게소에 들렀었는데 종부세 위헌 소식이 라디오로 나오더군요. 어차피 크게 놀라지 않았습니다. 이미 113 건설사 지원대책에 종부세의 대상을 줄인 상황에서 위헌은 당연한 판결이겠거니 했습니다. 즉, 이미 헌재에서 위헌이라는 교감이 없이 정부에서 미리 종부세에 손대기는 쉽지 않으리라는 예상을 해왔던 터이기에 크게 놀라지 않았습니다.

역시 인터넷상에는 사실상의 종부세 폐지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물론 필자도 종부세 폐지가 어떤식으로든 부동산 시장을 받쳐서 띄워 올리려는 정부의 의도임을 인정하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과는 달리 부동산 폭락의 대세에는 변함이 없을 뿐아니라 오히려 하락에 속도를 높여줄 것이라 봅니다. 또한 향후 여러분들이 놀라게 될 몇 가지 추가적인 부동산 세제관련 대책이 추가적으로 나오더라도 더이상 놀라지 마시고, 그것들이 나올때마다 부동산 가격의 하락의 속도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는 바 기회가 될때마다 가지고 있는 아파트를 정리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위의 모 신문 기사처럼 종부세가 사실상 무력화 되었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이 소생할 확률은 0%로 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던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달라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급격한 신용(화폐 유동성)공급입니다. 911테러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는 미국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한 저금리 정책과 주택담보대출관련 파생상품의 개발로 인한 전세계 유동성의 급격한 증가는 자산의 가격을 올려놓았다는 사실은 여러번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류에 맞춰 한국에서도 넘쳐나는 신용이 Leverage 추세에 맞추어 주택시장으로 흘러갔고, 사실상 이를 KB에서는 KB아파트 시세라는 코너를 이용 급격하게 확대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겠지요. 이것은 어제 SDE님이 올려주신 부동산 담보대출 급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러나 이러한 유동성이 급격하게 사라진 지금, 늘어난 유동성에 의해 부풀려졌던 자산의 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물론 이는 나선님의 말씀처럼 정상화과정이라고 표현해도 될 것입니다.) 부동산 그리고 주식등에 투자했던 돈 들이 가치하락으로 공중에 사라지고 나자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했던 빚을 청산하기 위해 또다시 가치하락을 일으키는 연쇄작용으로 시중에 돈은 계속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 넘치는 유동성을 대출로 활용했으나, 회수는 쉽지않고 그동안 유동성의 주요 공급처였던 외채의 상환압력은 높아지는 상황을 직면하게 된 것이지요.

이렇듯 부동산 하락의 근본적인 이유는 급격한 유동성의 축소에 있기에 이번에 발표한 종부세 위헌발표는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즉, 종부세 위헌이 자산가치 하락을 막아주는 유동성을 공급해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언론에서 종부세폐지와 함께 투기지역 해소 및 LTV.DTI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내도 여러분은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대책이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셔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보면 오늘 몇가지 대책이라고 나온 것들이 부동산 시장을 지탱시켜줄 가능성은 있습니다.

즉, 은행과 기업에 10조원의 돈을 추가적으로 공급하자는 것인데 일단 해당 금액만큼 은행들이 유동성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는 정책이 되겠지만, 안타갑게도 부동산 시장은 10조원 정도 가지고 어림도 없기에 영향은 전혀 못준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그 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동산 시장이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하락하는 자산의 가격을 거꾸로 올릴 수 있을까요? 방법은 몇 가지 있습니다. 이를 나열한다면 국제 수지 흑자, 외국인 투자자금 유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등이 있겠지요. 그런데 이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쯤이야 다 아실 것입니다. 물론 이돈이 국내에 유입된다고 해도 부동산 시장이 충분히 하락하지 않으면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게되겠지요.

이 제 종부세가 없어졌으나, 한 달이내에 이것으로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니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이에 정부는 마지막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을 것입니다. 시기의 문제이겠지요.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그 것은 바로 1가구 1주택이든 다주택이든 상관없이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폐지한다는 것과 지역과 중도금 납부 횟수에 관계없이 분양권 전매 허용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택 구입시 부과되는 취.등록세의 50% 할인 조치도 예상 가능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다시 묻습니다. 이런 마지막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을까요? 없죠? 왜냐..이는 거래에 관한 세금할인 정책이지 신용을 공급하는 조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번 종부세 그리고 앞으로 나올 몇가지 정책...부동산 폭락의 대세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앞서 부동산 시장 붕괴로 자주 언급되는 영국 파운드화 폭락 챠트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시장도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모두들 이 악물고 위험관리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울산과 대구로 출장을 가야해서 글을 못올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의 닉을 쓰는 짝퉁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이 있었다네요. 여러분 유사품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셨죠?^^

김포공항에서 상승미소드림

http://blog.daum.net/riskm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