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2008

[미네르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말헌건데.

  • 경제토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에서 말헌건데.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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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468245 | 2008.12.29 IP 211.17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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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라를 사랑 하는 마음에서 열혈 애국자 입장에서 피를 토하면서 나라 사랑에 국가 경제를 걱정해서 말을 하는데도.

나쁜 영감이라고 매국노라고 하네........

아~ 놔....진짜.

내가 너무 밖으로만 돌아서 그런건지. 진짜 이해가 안 되네.

난 진심으로 나라 사랑 하는 마음에서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열혈 애국자의 입장에서 말한 것 뿐이다.

그래서 애들 키우고 한 번 아름다운 잘 사는 나라 만들어 보자는게 이렇게 나쁜 건지 몰랐다.

진짜 무섭다는 생각이든다.

나도 이제 생각 고쳐 먹고 다 같이 살아 보자는 입장으로 생각 고쳐 먹기로 한 사람이다. 근데 왜 이 열혈 애국자의 뜨거운 마음을 몰라 주는지 모르겠다.

나라 사랑한게 죄는 아니잖아. 이젠 부담 스러워서 뭐라고 쓰지도 못하겠네.

이제 나 같은 천민들도 애들 키우면서 다 같이 살 길 찾아 보자는 것 뿐이다. 참 마음 짠 해 지는 한겨울이다.

언젠가는 이 노인네의 진심을 알아 줄 날이 있을 꺼라고 믿는다. 병원 나가면 서울역 이나 청량리 역에 가서 노숙자 무료 식사 제공하는 밥 퍼 주는 일이나 해야겠다.

알고 보면 그 사람들도 산업 역꾼들이였다.

그리고 여기 있는 애들이 자꾸 잡혀 가네 어쩌네 하는데...

솔직히 난 왜 잡혀 가야 하는 건지도 이해를 못하겠다.

미국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 봐도 현실과 이성의 괴리 사이에서 솔직히 괴롭다.

납득을 하면 덜 괴로울 수도 있는데. 왜 내가 잡혀 가야 한는지 그 이유를 도저히 납득을 못하겠다.

그런 점들이 나이 먹고 나니까 참...뭐랄까. 이성과 현실의 충동이랄까.

짠 해 진다.

닭을 보이는 그대로 닭이라고 하고. 고양이를 보이는 그대로 고양이라고 하는데 왜 닭을 치킨이나 비둘기라고 해야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될 뿐이다.

난 이런 문화적 충격이라는걸 늙어서 여기서 처음 받는 것 같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이러지는 않는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생각 뿐이다.

열혈 애국자의 입장에서 강만수 장관님을 걱정 하는 것도 죄라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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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 게임 오버. 미네르바 승.

강만수 조만간 물러나겠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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